여린 잎새들이 자라나는 5월!
지난 방문 후 1달만에 간 우리 집
5월 나무들의 모습은 넘넘 이뻐지고
반장님의 손길에 새 집으로 거듭나는 집에
날이 갈수록 튼튼해지는 호두 ^-^*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바쁜 금요일을 보내고
비행기를 탈 수 있을락,, 말락,, 겨우 퇴근해 날아가 잡아탄 비행기로 제주에 도착~
반가운 반장님과 호두의 열열한 환영식을 받으며
모처럼 조용-한 밤.. 한번 깨지 않고 쿨쿨- 잘 자고 일어났다!
정말 맛있다는 개치즈를 호두에게 챙겨먹이는 아침
우리도 동네 어르신께서 나눠주셨다는 시금치 맛있게 무쳐 아침 먹고
또언니네 마실 가는데~ 호두.. 땅따먹기 한다;; ㅋ
호두가 마리네 집을 잘 알고 있어 막~~ 뛰어가다 대문 앞에서 열어달라고 기다리고
용언니의 비빔국수랑 영양만점 특제 쥬스까지! 이른 점심을 맛나게 먹고~ 수다 떨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반장님과 호두가 즐겨먹는 건빵도 한움큼 사 동네 정자에서
반장님 하나~ 호두 하나~ 나눠 먹고ㅋㅋ
집에 돌아와
반장님은 창틀과 왼편 외벽 작업을,
나는 귤밭 잡초를 호미로 다 걷어내는 작업을 나눠하려고
호두에게는 혼자서도 한참을 먹고 놀 수 있는 공껌을 줬다
공모양 껌에 붙은 빨간 고기를 먼저 싹- 떼먹고
앞발로 꼭 잡은 껌을 쫀득이처럼 길~쭉하게 뽑아 잘 먹는 거~ ㅋㅋ
장갑을 두개 덧끼고 호미질을 시작한 나
헉;; 벌레가 왜케 많아;;;;;
뿌리를 캐내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몇번 참아가며 호미질을 하던 나
잡초야.. 넌 왜 이렇게 뿌리가 깊은거니.. ㅠ...ㅠ
호미질에 놀란 각종 벌레들이 꿈틀~ 꿈틀~ 헤드벵잉에
전속력으로 도망가기를 시도하는데-
안그래도 벌레가 무서운 나
결국....... 온 몸에 소름이 돋은채.. 호미를 던지고 귤밭을 탈출했다 -_-;
헤드벵잉 무서운 벌레들을 잊어보려고 멍-하니 앉았는데
호두가.. 귀마개 팔걸이를 선보여주고 ㅋㅋ
호두 눈이 안보이게 내려온 털들을 반장님께서 다듬어줬다
반평 남짓한 호미질에 일찍 배고파진 나.. 이른 저녁 챙겨먹고 나선 달빛 산책

다음 날은.. 장날이기도 하고 잡초뽑기에 실패한 나.. 대문에 오일스테인을 바르려고
건재상과 장에 다녀오기로 했다
가는 길.. 바닷가에서 간식 먹고~
현무암 산책 후 나에게 달려오는 호두
오일스테인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
늘 시키던데서 택배송 받기로 하고 장에 들러 달걀과 콩나물 사고 복귀~;;
마지막 날에는 호두랑 마리의 광견병 접종을 했다
마리네 차 얻어타고 병원가는 길
애들이 간식아줌마(나) 무릎에 자꾸만 올라오려고 해서
마리는 엄마 다리틈에

호두는 뒷좌석 발판에 타고 갔다

번쩍~*하는 번개처럼 빠른 의사샘의 접종!
꽥-! 하는 아그들의 외침에 전해지는 아픔;
마리 먼저~
호두~
또&용언니~ 호두 접종 & 점심 감사용~ ^-^*
두녀석 다 조금 안정될 때까지 함께 있다.. 마리가 집에 가곤..
열이 많이 날거라는 의사샘 말대로.. 물도 무지 많이 마시고
시원한 안방에서도 숨을 할딱거리며 자던 호두..
한잠 푹~ 자고 일어나더니 쌩쌩해져서는,, 반장님 찬거리 챙기는 내 발뒷꿈치 깨물며 쫒아다녔다
